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5G 모멘텀이 시작해 최소 2~3년간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늘 것”이라며 “주요 국가들의 5G 인프라 투자 시작, 스마트폰 출하량 반등(5G폰 수요 올해 1200만대, 내년 2억~2억5000만대), 핸드셋 및 기지국 부품으로의 낙수효과로 이어지는 업황 개선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특히 5G 기지국 투자 규모 및 시점을 고려 시 올해 4분기부터 중화권 시장을 중심으로 5G 모멘텀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부 업황은 중국의 5G 상용화가 시작되는 4분기를 바닥으로 내년부터 물량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3분기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은 1802억원으로 컨센서스인 1622억원을 11.1% 상회했다”며 “MLCC 사업부 업황 개선, 5G 수혜 등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2019년 6050억원→6470억원, 2020년 7370억원→8180억원)를 각각 상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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