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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유튜버 된 유승준 "악플 다느라 수고 많다. 감사하고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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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유튜버로 거듭난 가수 유승준(43·스티브 유)이 "악플도 감사하고 소중한 관심"이라고 했다.

유승준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팔운동 끝판왕' 예고편 업로드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댓글 남겨주세요. 다 보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유승준은 전날인 23일에 올린 글에선 "혼자서 (유튜브) 하니까 쉽지 않다. 그래도 재미있다. 왜 진작 시작하지 않았을까, 늦게나마 하게 되서 너무 좋다"라며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악플러님들도 시간내서 악플 다시느라 수고가 많다. 관심이라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모두 제겐 소중한 사람"라고 했다.

유승준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여러분과 소통하기 위해서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서 준비하고 있다. 주위에서 말리는 분들도 많고 기대하는 분들도 많다"며 "여러분과 소통하기 위해 이렇게 겸손하게 여러분 앞에 나아가길 소망하는 마음이다"라고 했다.

이어 "살아가는 모습으로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영상을 시작으로 20일부터 '몸짱 만들기' '팔운동 끝판왕편 예고',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 브이로그' 등의 영상을 올리고 있다. 이날(24일)오후 10시 기준 팔로워는 8680여명이다.

세계일보

한편, 유승준은 오는11월15일 서울고법 행정10부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주재 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 파기 환송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유승준은 2002년 1월 입대를 앞두고 미국 국적을 취득했고 관련 여론이 악화되자 당시 병무청은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해 법무부에 입국 금지를 요청했다. 이후 입국이 거부된 유승준은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유승준은 2015년 8월 이후 한국 입국을 위한 해외동포 비자(F-4) 소송을 진행했고, 대법원은 지난 7월 유승준의 비자 발급 거부는 절차상 위법이라며 이를 파기 환송했다. 유승준이 승소할 경우 정부는 유승준의 재외동포 비자 발급 여부에 대해 다시 판단하게 되며 그의 입국 가능성이 열린다.

이 같은 유승준의 승소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입국 가능성에 대한 비판 및 비난성 댓글을 남기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관련 글을 올리는 등 거센 반대 여론을 형성하기도 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유승준 인스타그램,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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