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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스타 계보 이을 셔틀콕 유망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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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국 배드민턴 차세대 주역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는 김민선-김민지 쌍둥이 자매. 사진=요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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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드민턴 주니어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한 대회가 열린다.

요넥스코리아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는 ‘2019 밀양 원천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8일간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국내 유일의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승인 국제 주니어 대회로 연령대별(19세 이하, 17세 이하, 15세 이하, 13세 이하) 남녀 단·복식, 혼합 복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 배드민턴 강국인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을 포함한 역대 최대 16개국이 참가해 국내 주니어 선수들과 열띤 경쟁을 벌인다.

지난 해 최연소 나이로 배드민턴 국가대표에 발탁돼 올해 BWF 월드투어 3승을 달성한 ‘천재소녀’ 안세영 (광주체고)은 초등학교 5학년인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이 대회에서 5년 연속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국가대표팀 주축으로 자리잡은 서승재, 채유정, 최솔규 등도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대회에서 주목해야 할 차세대 스타는 누굴까. 배드민턴 신동으로 주목 받고 있는 남원주중 1학년 김민선·김민지 쌍둥이 자매다.

중학생이 된 올해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중등부 단식에서 김민지가 우승, 김민선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월 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선 남원주중의 첫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이들은 15세 이하 여자복식과 여자단식에 출전한다.

남자 유망주는 당진정보고 1학년 진용이다. 2015년에서 2017년까지 3년 연속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전국체전 고등부 남자복식 정상, 인도네시아 국제배드민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진용은 17세 이하 남자단식과 남자복식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부터는 축구의 비디오 판독 시스템과 유사한 ‘챌린지 시스템’도 도입된다. 올해 9월 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시범적으로 돌입한 이 시스템은 6개 코트에 장착된다. 한 세트에 선수가 2번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요넥스코리아 김철웅 대표는 “한국 주니어 선수들에게 국제대회경험을 제공하고자 1994년부터 21년간 원천배 초등학교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해왔다”며 “2013년부터는 코리아주니어오픈 후원을 시작해 세계적인 주니어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역대 최대 16개국이 참가한다”며 “이 대회가 세계 최고 권위 주니어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SBS스포츠에서 8강전과 준결승이 열리는 11월 1일과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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