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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가수 유승준이 악플러를 언급했다.
유승준은 23일 SNS를 통해 “유튜브 영상 어제 약속 드린대로 업로드했다. 혼자서 하니까 쉽지 않다. 그래도 재미있는 거 같다. 새롭게 뭔가를 알아가고 배워가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왜 진작 이런 소통의 통로를 시작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도 들었는데 그래도 늦게나마 이렇게 시작하게 되어서 너무 좋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혼자 좋아하고 있는거 같지만. 아무튼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악플러님들도 시간 내셔서 악플 다시느라고 수고가 많으시다. 관심이라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또한 유승준은 “모두 저에게는 소중한 사람”이라며 “아무튼 늘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유승준의 운동 모습이 담겨있다. 앞서 유승준은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다. 그는 “앞으로 운동하는 모습이나 살아가는 모습들로 친근하게 다가가겠다. 그동안 아픈 모습 많이 보여드렸다면 이제는 웃는 모습들, 함께 즐길 수 있는 모습들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됐다. 이후 중국 등지에서 활동을 이어온 그는 2015년 입국을 위해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가 거부당하자, 주 로스앤젤레스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1, 2심 재판부는 ‘국군 장병의 사기 저하’, ‘병역 기피 풍조 만연 우려’ 등을 이유로 유승준의 입국을 허락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원심 파기, 고등법원 환송” 판결을 내리고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사증발급거부취소 행정소송 파기환송심 변론기일은 지난달 20일 열렸으며, 선고는 오는 11월 15일이다.
skyb1842@mk.co.kr
사진|유승준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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