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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중국, 미중 무역전쟁 속 "농산물 등 수입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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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외국인 투자 안정화 대책

연합뉴스

중국이 수입한 대두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이 농산물과 일용 소비재, 설비와 부품 등의 수입을 확대한다.

2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무원은 전날 리커창 총리 주재 상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무역·투자 안정대책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농산물 수입은 미중 무역협상에서 핵심 사안이다.

국무원은 수출입 세금 환급과 무역 융자, 신용보증 등 정책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외화보유액을 합리적으로 둘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원은 외환 관리를 개선하고 국경 간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했다.

무역과 외국인 투자 안정화는 미중 무역전쟁의 타격 등으로 둔화한 경제를 떠받치려는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경제성장률 6%를 지키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3분기 성장률은 6.0%에 그쳐 27년만에 최저였다.

중국 정부는 올해 인프라 프로젝트 승인을 배로 늘리는 등 부양책을 펴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성장률은 내년에 6%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설문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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