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지형준 기자]9회말 무사 2,3루에서 두산 김재호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
[OSEN=잠실, 조형래 기자] 두산 김재호의 투혼과 의지가 그동안 한국시리즈 부진을 씻어내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재호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9회 추격과 동점, 역전을 모두 이끌어냈다.
김재호는 전날(22일) 수비 도중 종아리 통증이 찾아오면서 경기 중간 빠져야 했다. 하지만 김재호는 투혼을 펼쳤다. 이튿날인 이날 김재호는 정상적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라인업 포함 여부를 고민했지만 김재호는 선발 출장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표출했다.
하지만 이날 김재호는 3회말 1사 후 무안타 침묵을 깨는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견제사를 당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김재호는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9회말 무사 2,3루의 추격 기회가 김재호 앞에 찾아왔고 중전 적시타로 연결을 시켰다. 5-4로 1점을 추격했다.
김재호는 1루에서 포효를 했고 이후 대주자 류지혁과 교체됐다. 김재호는 자신의 역할을 모두 다하고 교체가 됐다. 결국 김재호의 추격의 적시타는 동점까지 연결이 됐다.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대타 김인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산은 박건우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김재호는 2017년 한국시리즈 무안타, 2018년 1할6푼7리로 부진한 활약에 마음고생이 심했다. 하지만 이번 한국시리즈는 김재호의 만회 시리즈를 만들어가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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