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이라크로 철수하는 미군 |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23일(현지시간) 오전 이라크 바그다드에 도착했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일정을 예고하지 않고 바그다드를 찾은 에스퍼 장관은 이라크 총리, 군 수뇌부와 만날 예정이다.
에스퍼 장관은 특히 시리아에서 이라크로 철수한 미군 700여명의 주둔 문제를 이라크 측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 북동부에 주둔했던 이들 미군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철수 명령에 따라 21일 육로로 국경을 넘어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으로 이동했다.
에스퍼 장관은 19일 이 부대가 이라크 서부에서 이슬람국가(IS) 소탕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가 이라크군이 22일 "미군이 통과해도 된다고 했을 뿐 주둔은 승인하지 않았다"라고 반발하자 "한없이 주둔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다소 말을 바꿨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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