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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5세대 이동통신

삼성, 세계서 가장 빠른 28GHz 대역 5G 통합형 기지국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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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28GHz 대역을 지원하는 5G 통합형 기지국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8㎓ 대역에서 5세대(5G) 통신을 가장 빠른 속도로 지원하는 '28㎓ 대역 지원 5G 통합형 기지국(Access Unit)'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통합기지국은 무선통신부분(라디오 유닛)과 디지털통신부분(디지털 유닛)을 하나로 합친 제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3일 "크기와 무게가 최소화한 만큼 가로등‧건물 벽면 등 원하는 곳에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며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통합형 기지국은 28GHz 대역 지원 5G 무선통신 핵심 칩과 기지국용 5G 모뎀칩을 탑재해 최대 10Gbps의 통신 속도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개발된 5G 상용기지국 중 가장 빠르다. 특히 무선통신부분과 디지털통신부분간 광케이블을 통한 데이터 송수신이 필요 없어 경제적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새로 개발한 통합형 기지국을 미국의 이통사 버라이즌에 처음으로 공급하고 국내 이통사와도 공급 일정을 협의 중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선제적인 5G 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과 5G 시대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5G 시대의 비전을 실현할 다양한 통신망 구축 솔루션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8㎓ 대역 지원 5G 통합형 기지국외에도 2.5㎓, 3.5~4.1㎓, 26~28㎓, 39㎓ 등 각 국가 주파수와 통신환경에 맞는 다양한 5G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장정훈 기자 cc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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