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5원 오른 1172.50원에 거래를 시작하더니 오르락 내리락하다 막판 1169.70로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이 1170원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 7월 4일 달러/원 환율 1168.60원을 기록한 뒤 100일 여만이다.
|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줄어들면서 이같은 달러/원 환율 하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준우 대구은행 딜러는 "그동안 환율이 올라가는 속도가 빨랐다면 내려갈때도 빠를 수밖에 없다"며 "최근 미·중 무역 분쟁 결과가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에서 드러난데다, 무역분쟁을 더이상 악화일로로 끌고가기에는 부담이 된 측면도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 관련해서 더이상 악재가 나오지 않는다면 달러/원 환율이 1180~1190원 이상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aza@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