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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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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UFC] UFC 대표 "맥그리거 아니라 하빕이 갑"…맥그리거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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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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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전지훈련 시작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미국 피닉스로 넘어가 전지훈련 일정을 시작했다. 에디 차 코치가 있는 팀 '파이트레디'에서 오는 12월 21일 UFC 부산 대회(파이트 나이트 165)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메인이벤트를 준비한다. 정찬성은 아내 박선영 씨와 팀 동료 백승민·서진수·홍준영·박문호와 오는 12월 초까지 미국에 머문다. (정찬성 인스타그램)

10월 24일

코너 맥그리거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자신의 위스키 브랜드 '프로퍼 12'가 러시아에 출시되면서 갖는 런칭 행사일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 매체 타스는 "맥그리거가 10월 24일 기자들과 만난다. 러시아에서 맥그리거가 이런 행사를 여는 건 처음"이라며 "아마도 옥타곤 복귀에 대해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맥그리거는 트위터에 러시아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는 사진을 올렸다. (타스 보도)

사막 위 텐트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냉정하다. 이제는 코너 맥그리거가 넘버원(the man)이 아니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넘버원이라고 평가했다. "맥그리거는 내년에 돌아올 것이다. 이제 하빕이 주도권을 가진 넘버원이다. 하빕이 다음 타이틀전을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맥그리거가 발끈했다. "누가 넘버원이라고? 대형 천막을 치고 대회(UFC 242)를 치른 그놈이? 사막 위에 텐트를 치고 연 대회였지. 하빕하고 가짜 경기 계속 만들어 봐"라고 반응했다. (코너 맥그리거 트위터)

알코올중독자 그리고 강간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맞대응했다. 트위터로 "재밌네. 알코올중독자가 떠드는 소리"라고 했다. 코너 맥그리거가 "모스크바에서 보자"고 하자, 하빕은 "모스크바는 강간범을 환영하지 않아"라고 공격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트위터)

론다 로우지처럼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UFC에서 WWE로 떠나는 케인 벨라스케즈가 행복하길 바란다. "기쁘다. 그가 론다 로우지처럼 WWE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돈도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프로 레슬링 팬들에게 사랑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벨라스케즈는 오는 31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크라운 쥬얼에서 브록 레스너와 경기한다. (UFC 기자회견)

비즈니스

야이르 로드리게스는 지난 19일 UFC 온 ESPN 6에서 제레미 스티븐스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 "모든 고통은 경험이 된다. 긍정적인 면을 보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전사 스티븐스에게 경의를 표한다. 경기 전 일들은 모두 비즈니스 차원이었다. UFC 9경기에서 8번 보너스를 받았다. 다음은 타이틀 도전권을 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야이르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허가한 적 없다

UFC 온 ESPN 6에서 경기 중 천식 호흡기 사용으로 판정승이 무효로 바뀐 그렉 하디는 메사추세츠주체육위원회와 미국반도핑기구로부터 사전에 호흡기 사용을 허락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매사추세츠주체육위원회는 "그 호흡기는 사전에 허락을 받은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주체육위원회는 경기를 무효로 변경했다"고 확실히 밝혔다. 미국반도핑기구도 허가를 내준 것은 아니었다. 하디가 약물검사를 받을 때마다 작성하는 도핑검사서에 호흡기를 사용한다고 써 왔기 때문에 당연히 경기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착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MMA 파이팅 보도)

내 친구 존스

UFC 헤비급 월트 해리스는 최근 4경기 3승 1무효 무패 전적을 자랑한다. 지난 7월 알렉세이 올레이닉을 12초 만에 KO로 이겼다. 오는 12월 8일 UFC 온 ESPN 7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맞붙는다. 오브레임을 꺾으면 타이틀 도전권 경쟁이 가능해지는 해리스는 "물론 존 존스와 대결이 추진된다면 받아들일 것이다. 1시간 전 변경된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경기도 수락한 적이 있다. 난 존스를 너무 좋아한다. 우리는 친구 사이다. 하지만 그가 헤비급으로 올라온다면 붙어 보자. 내 거리가 그의 얼굴에 닿는다. 난 존스만큼 크고 길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지인이 프란시스 은가누가 타이틀전을 치를 수 없어 실망했다는 기사를 보냈다. 은가누가 내 이름을 언급하더라. 내가 바라는 경기다"고 밝혔다. (UFC 백스테이지 인터뷰)

존스 약점을 공략할 무기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4위 도미닉 레예스는 자신이 존 존스의 호적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ESPN의 포스트파이트쇼에 출연해 앤서니 스미스와 존스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난 완전히 다른 야수다. 난 당신이 본 것과 같은 걸 봤다. 당신이 하려고 했지만 펼칠 수 없던 전략을 말이다. 우리는 존스의 같은 약점을 보고 있다. 티아고 산토스가 더 약점을 잘 파고들었다. 난 그 약점을 공략한 모든 무기를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예스는 키 193cm로 존스와 비슷하다. 다니엘 코미어는 장신들과 경기에서 압도적인 면을 보여 주지 못했던 존스에게 레예스는 위협적인 존재라고 평가했다. (ESPN 포스트파이트쇼)

헤비급 진출

존 존스는 헤비급 전향에 긍정적이다. 그러나 아직을 라이트헤비급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 팬이 트위터로 "역사상 최고의 파이터(GOAT)로 확고히 자리 잡으려면 헤비급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하자, 존스는 "스티페 미오치치와 다니엘 코미어의 경기 승자가 결정될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라고? (올라가긴 할 텐데) 라이트헤비급에서 누가 가장 좋은 도전자가 될지 지켜보자"고 답했다. "근육을 붙이려면 몇 개월이 필요하니까"라고 덧붙였다. 다른 한 팬이 "먼저 도미닉 레예스를 이기고, 그다음 얀 블라코비츠와 자카레 소우자의 경기 승자를 이기고, 그다음 조니 워커를 이기고, 그다음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이기고, 그다음 헤비급으로 올라가라"고 하자, 존스는 "늘 새로운 도전자들이 올라오지"라고 했다. (트위터)

두 체급 타이틀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가 두 체급 타이틀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최고 중 최고를 꺾고 싶다.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가 여성 파이터 중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와 싸우고 싶은 이유"라고 말했다. "우리 체급엔 로즈 나마유나스라는 좋은 파이터가 있다. 그를 존중한다. 하지만 UFC가 원하면 요안나 옌드레이칙과 붙는 것도 문제없다. 그를 이길 수 있다. 옌드레이칙은 경기를 끝내는 파워가 부족하다. 지금 옌드레이칙은 챔피언일 때 옌드레이칙이 아닌 것 같다. 피니시로 끝낼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 경기는 미국에서 갖고 싶다"고도 했다. (UFC 백스테이지 인터뷰)

CM 펑크는 여전히

UFC에서 활동하는 파이터라면 미국반도핑기구(USADA)의 불시 약물검사 대상자가 된다. 경기는 뛰고 있지 않지만 UFC 소속인 파이터들이 있다. CM 펑크, 크리스 홀즈워스, 트래비스 브라운, 마이크 잭슨이 최근 불시 약물검사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TSN 애론 브로스테터 기자 트위터)

친밀한 레슬링계

벤 아스크렌은 호르헤 마스비달에게 5초 만에 KO패 했지만 여전히 입은 살아 있다. 떠버리 콜비 코빙턴을 공격했다. "그는 끔찍한 인간이다. 몇 년 동안 이 세계 밖에서 말해 온 얘기다. 난 레슬링계에 속해 있다. 레슬링계는 긴밀한 유대감을 갖고 있다. 우리는 누가 별로고 누가 아닌지 안다. 코빙턴이 가는 곳 어디서나 코빙턴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메리칸탑팀(ATT) 출신 중 '코빙턴은 정말 괜찮은 인간이다. 사람들이 오해하는 거야. 팀에 큰 도움이 되지'라고 말하는 사람의 이름을 댈 수 있나?"라면서 "누구도 코빙턴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얼간이일 뿐"이라고 독설했다. 아스크렌은 오는 2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62에서 데미안 마이아와 붙는다. (서브미션라디오 인터뷰)

3년 쉬고 도전권?

벤 아스크렌은 오는 11월 3일 UFC 244에서 네이트 디아즈가 호르헤 마스비달을 이긴다고 해도 타이틀 도전권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에게 도전권을 줄 수 있겠어? 겨우 앤서니 페티스와 호르헤 마스비달을 이긴 것뿐인데? 그는 3년 정도 옥타곤을 떠나 있었잖아. 몇 경기를 더 이겨야 할 거야. 만약 마스비달이 이긴다면 그는 도전권을 받을 수 있을 거야"라고 전망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62와 UFC 244 경기는 아래와 같다. (서브미션라디오 인터뷰)

UFC 파이트 나이트 162

- 메인 카드 (10월 26일 밤 9시 생중계)
[웰터급] 데미안 마이아 vs 벤 아스크렌
[웰터급] 무슬림 살리코프 vs 로레아노 스타로폴리
[헤비급] 시릴 가네 vs 돈테일 메이스
[라이트급] 마이클 존슨 vs 스티비 레이
[라이트급] 프랭크 카마초 vs 베닐 다리우시

UFC 244

- 메인 카드
[웰터급] 호르헤 마스비달 vs 네이트 디아즈
[미들급] 켈빈 가스텔럼 vs 대런 틸
[웰터급] 스티븐 톰슨 vs 비센테 루케
[라이트급] 케빈 리 vs 그레거 길레스피
[헤비급] 데릭 루이스 vs 블라고이 이바노프

- 언더 카드
[라이트헤비급] 코리 앤더슨 vs 조니 워커
[헤비급] 안드레이 알롭스키 vs 자이르징뉴 로젠스트루익
[페더급] 셰인 버고스 vs 마콴 아미르카니
[미들급] 브래드 타바레스 vs 에드먼 샤바지안
[여성 플라이급] 제니퍼 마이아 vs 캐틀린 추카기언
[웰터급] 라이먼 굿 vs 챈스 렌카운터
[페더급] 훌리오 아르세 vs 하킴 다우두

안녕하세요. 이교덕 기자입니다. 제가 유튜브 채널(https://bit.ly/2N1B3Ex)을 열었습니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는 국내외 다양한 소식을 다루는 '뉴스쇼'를,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는 UFC나 벨라토르 등 대회 리뷰를 다루는 'UFC 리뷰'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주 들려주세요.<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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