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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7억원, 1594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1950억원 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지난 18일을 제외하면 8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수 상승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내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협상안 서명이 진행되면 오는 12월 추가관세 부과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노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슈가 부각되고 있지만 시장에선 미중 무역협상에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12월 추가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면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무역협상 진전에 따라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대형 반도체주 등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34%), 의료정밀(-0.15%), 전기가스업(-0.04%)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2.72%), 전기전자(1.33%), 건설업(1.34%), 철강금속(1.40%), 제조업(1.16%) 등으로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1%대 상승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전일대비 6.55포인트(1.01%) 상승한 655.73에 거래 중이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지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제조(1.46%), 유통(2.60%), 제약(1.40%), 운송장비(8,94%) 등이 상승한 반면, 종이목재(-0.97%), 일반전기전자(-0.92%), 통신서비스(-0.70%), 반도체(-0.18%) 등은 하락했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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