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로드FC 라이트급(-70㎏) 챔피언 만수르 바르나위(27·튀니지/프랑스)가 전 챔프 권아솔(33)을 비판했다.
바르나위는 17일 SNS에 로드FC 56 메인이벤트 홍보 포스터를 게재하면서 “권아솔은 눈 가리고 아웅 한다”라고 야유했다.
권아솔은 11월9일 전라남도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샤밀 자브로프(35·러시아)를 상대로 로드FC 56 메인이벤트 경기를 치른다.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만수르 바르나위가 전 챔프 권아솔을 비판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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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은 5월18일 현역 챔피언 자격으로 직행한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 겸 로드FC 라이트급 타이틀 3차 방어전에서 바르나위에게 경기 시작 3분 44초 만에 패했다.
자브로프는 2월23일 만수르와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맞붙었으나 3라운드 KO패를 당했다. 바르나위가 자브로프와 권아솔을 잇달아 꺾으면서 권아솔과 자브로프는 패자부활전 성격으로 대결하게 됐다.
권아솔은 100만불 토너먼트 당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면서 바르나위와 자브로프를 싸잡아 비난해왔다. 둘을 향한 도발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자브로프는 9월21일 “권아솔, 너와는 아직 끝내지 못한 일이 있다. 네가 말만 많은 게 아니길 바란다”라는 SNS 게시물을 남겼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1)는 “이제 시작”이라는 댓글로 6촌형 자브로프를 응원했다.
권아솔은 밑도 끝도 없이 개연성이 결여된 도발을 일삼아 스트레스를 주는 재주가 있다. 바르나위는 자브로프에게 권아솔로 인한 정신적인 피해자로서 동질감을 느낀듯하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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