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수석 부사장인 빈센트 팡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미국의 몇몇 기업이 장기 계약이나 일회성 기술 이전에 관심을 보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하지만 그는 구체적인 기업명은 언급하지 않았다.
팡 부사장은 "우리와 협의 중인 몇몇 기업이 있지만 모든 일을 확정하려면 갈 길이 멀 것"이라면서 협의를 시작한 지 몇주 밖에 되지 않았고 구체적 단계에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지난 5월 미 정부가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블랙리스트로 지정하면서 미 기업과의 거래가 사실상 금지된 상태다.
미국은 또 동맹국들에 화웨이 장비가 스파이 활동에 이용될 수 있다면서 화웨이 사용 금지도 요구했다.
세계 최대 통신 장비 업체인 화웨이는 2009년부터 5G 기술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
중국 베이징의 화웨이 매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newgla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