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본능적 투혼의 스포츠, 격투기

하빕·샤밀 이어 만수르도 권아솔 저격 "눈 가리고 아웅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사진=만수르 SN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맛집인 건가. 국내는 물론, 외국 선수들에게도 권아솔(33, FREE)은 가장 많이 언급되고 찾는 선수였다. 최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1), 샤밀 자브로프((35, AKHMAT FIGHT CLUB)가 권아솔을 언급한 데 이어 만수르 바르나위(27, TEAM MAGNUM/TRISTAR GYM)도 바통을 이어받았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권아솔의 포스터를 올렸다. 포스터는 권아솔이 착용한 선글라스에 만수르 바르나위가 샤밀 자브로프를 실신시킨 장면을 담고 있다. 여기에 만수르 바르나위는 "권아솔이 눈 가리고 아웅한다"는 글을 남겼다.

그가 이런 말을 남긴 건 권아솔을 향한 가시 있는 말이다. 그동안 권아솔은 만수르 바르나위, 샤밀 자브로프 등 누가 됐든 관계없이 독설을 쏟아냈다.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기로 유명한 만수르 바르나위가 이정도로 표현한다는 것은 그만큼 권아솔의 도발이 그의 마음을 흔들어놨다는 증거다.

경기에서는 만수르 바르나위가 승리했다. 그는 권아솔을 1라운드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으며 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SNS에 올린 글은 권아솔이 겁을 먹었는데, 아닌 척한다는 의미다.

여기에 만수르 바르나위는 게시물을 하나 더 올렸다. 지난 5월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으로 치러진 권아솔과의 경기 사진이다. "케이지 바닥에서 목을 졸라 끝냈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11월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6을 개최하는 ROAD FC는 12월14일에는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굽네몰 ROAD FC 057을 진행한다. 이날 여성부리그인 ROAD FC XX 대회와 연말 시상식이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