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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샤밀에 이어 만수르도 ‘11월 9일 출전’ 권아솔 저격 “눈 가리고 아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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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샤밀에 이어 만수르도 ‘11월 9일 출전’ 권아솔 저격 “눈 가리고 아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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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맛집인 건가. 국내는 물론, 외국 선수들에게도 권아솔(33, FREE)은 가장 많이 언급되고 찾는 선수였다. 최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1), 샤밀 자브로프((35, AKHMAT FIGHT CLUB)가 권아솔을 언급한 데 이어 만수르 바르나위(27, TEAM MAGNUM/TRISTAR GYM)도 바통을 이어받았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권아솔의 포스터를 올렸다. 포스터는 권아솔이 착용한 선글라스에 만수르 바르나위가 샤밀 자브로프를 실신시킨 장면을 담고 있다. 여기에 만수르 바르나위는 “권아솔이 눈 가리고 아웅한다”는 글을 남겼다.

그가 이런 말을 남긴 건 권아솔을 향한 가시 있는 말이다. 그동안 권아솔은 만수르 바르나위, 샤밀 자브로프 등 누가 됐든 관계없이 독설을 쏟아냈다.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기로 유명한 만수르 바르나위가 이정도로 표현한다는 것은 그만큼 권아솔의 도발이 그의 마음을 흔들어놨다는 증거다.

경기에서는 만수르 바르나위가 승리했다. 그는 권아솔을 1라운드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으며 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SNS에 올린 글은 권아솔이 겁을 먹었는데, 아닌 척한다는 의미다.

여기에 만수르 바르나위는 게시물을 하나 더 올렸다. 지난 5월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으로 치러진 권아솔과의 경기 사진이다. “케이지 바닥에서 목을 졸라 끝냈다”는 말도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