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진위천 인근에서 평택시청 축산과 동물방역팀이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차를 이용해 방역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진위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검사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2018.11.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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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에 이어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야생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방역 당국이 비상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5일 충남 아산시 권곡동 곡교천 주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 1건을 분석한 결과 H5형(고병원성) AI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이 바이러스를 정밀 검사해 정확한 유전형과 병원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고병원성 여부를 최종 확인하려면 1~2일 소요된다.
환경과학원은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검출 지점 반경 10㎞를 중심으로 주변 철새 도래지에서 야생조류 분변과 폐사체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AI 검출 사실을 통보해 신속히 방역에 들어가도록 했다.
세종=박경담 기자 damda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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