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 민간인통제선 내에 자리잡고 있는 제4땅굴 전경. │양구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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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두타연과 제4땅굴, 을지전망대 등 민간인통제선 내에 위치한 안보관광지를 21일부터 24일까지 다시 통제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금강산에서 발원한 물이 수입천의 줄기를 따라 내려오다가 이룬 거대한 물웅덩이가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는 ‘두타연’은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명소다.
앞서 양구군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안보관광지의 출입을 통제한 바있다.
이후 지난 19일과 20일 안보관광지 입구에서 차량소독과 개인소독을 실시한 후 관광객들을 입장시켰었다.
하지만 21일부터는 다시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연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시기인 가을인데도 불구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와 시래기축제, 사과축제, 금강산 평화바람길 걷기 행사 등을 모두 취소하고, 안보관광지의 출입도 통제하고 있다”며 “24일 이후 안보관광지의 출입 허용 여부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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