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20일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를 보여 외출하기 적당하겠으나, 수도권은 낮부터 초미세먼지가 많아 지겠다. 19일 오후 대전 서구 한밭수목원을 찾은 시민들이 핑크뮬리 사이에서 사진을 찍으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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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20일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를 보여 외출하기 좋겠으나, 수도권은 초미세먼지가 다소 높겠다.
기상청은 "20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고 밝혔다.
20일 낮 기온은 21~25도(어제 19~25도, 평년 18~22도)로 평년보다 3~4도 높을 전망이다.
월요일인 2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고 아침· 낮 기온 모두 평년보다 높겠다.
화요일인 22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2일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밤사이 지표면 온도가 빠르게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 기온은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반면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겠다"고 말했다.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왕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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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20일 서울 등 수도권 지역과 충남 지역에서는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그 밖의 지방은 좋거나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중서부 지역은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과 대기정체로 낮부터 농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환경과학원은 월요일인 21일에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광주·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에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늦은 오후부터는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돼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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