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원이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을 연기한 한편 오는 31일로 예정된 탈퇴를 3개월 추가 연장할 것을 요구한 데 따른 움직임이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EU에 브렉시트를 연기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브렉시트 시한을 내년 1월31일까지 3개월 연장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과 함께 자신은 이를 원치 않는다는 내용을 담은 별도의 서한을 EU에 보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존슨 총리와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마련한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에서 승인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합의안 승인 투표에 앞서 하원은 브렉시트 이행 법률이 의회의 최종 승인을 얻을 때까지 합의안 승인을 보류하자는 올리버 레트윈 의원의 수정안에 대한 표결을 가졌고, 이를 통과시킨 것.
EU는 20일 모임을 갖고 영국의 브렉시트 연기 요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영국의 EU 탈퇴를 추가로 연기하려면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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