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이종석 "3차 북미정상회담 성사, 한미연합훈련 중단이 기본조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19일 "지금이 한반도 문제 해결할 절호의 기회"라면서 "3차 북미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는 것이 기본조건"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이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주최한 '한민족 화해 토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장관은 "북한은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을 확인받아야만 협상에 나설 것 같다"면서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된 것도 북한의 생각보다 미국의 대응이 약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전 장관은 지금이 바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하면서 "그 근거는 역사적으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지금처럼 모두 좋았던 시기가 없었다는 점과 북한의 지도자가 적극적으로 비핵화에 나서는 태도를 보인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