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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디지털다큐 팝페라 '청년 김대건' 1천 관객 박수 속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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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의 아리랑 part 1. 청년 김대건’(사진=빌리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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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경기도 용인시 문화콘텐츠로서 면모를 다진 디지털다큐 팝페라 ‘나의 아리랑 part 1. 청년 김대건’ 공연이 관객들의 열띤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과 17일 용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처인홀에서 공연된 ‘나의 아리랑 part 1. 청년 김대건’은 평일 공연임에도 티켓이 매진되며 하반기 기대작다운 면모를 보였다. 양일간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약 1000명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공연은 한국 천주교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의 첫 사목지인 경기도 용인시의 은이성지와 어린 시절 박해를 피해 머물렀던 골배마실을 배경으로 청년기 유학을 떠나 각국의 언어와 문물을 익혀 조선으로 돌아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목활동을 했던 김대건 신부의 용기와 헌신을 담은 정신과 그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아냈다. 팝페라 퀸 이사벨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중심으로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디지털 영상 애니메이션, 연극, 무대 퍼포먼스가 결합된 융복합공연으로 그려냈다. 특히 정적인 장면 없이 빠르게 이야기가 전개되며 관객들에게 몰입도 높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객들을 숨죽이게 만들며 큰 울림을 주었다.

제작사인 빌리버스는 “이번 작품이 용인시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위인을 세계에 알리는 공연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2021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앞두고 기획됐다.

‘나의 아리랑 part 1. 청년 김대건’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 특화 소재 콘텐츠 개발’ 사업에 선정된 공연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용인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용인시 디지털산업진흥원, ㈜빌리버스,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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