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7일) 오후 국정감사 질의에서는 직접 저희 스튜디오를 찾아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주기도 했던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신경전이 오가기도 했는데요. 영상 짧게 준비했습니다.
[박지원/대안신당 의원 (어제) : 과잉 기소 아니에요?]
[윤석열/검찰총장 (어제) : 조금 지나면 다 모든 게 공개될 사항입니다.]
[박지원/대안신당 의원 (어제) : 아니, 공개되더라도 지금 현재 법무부를 통해서 저희들이 받은 공소장에는 그렇게 돼있지 않습니까?]
[윤석열/검찰총장 (어제) : 그게 과잉인지 아닌지를 저희가 설명하려고 하면은 수사 내용을 말씀을 드려야 되는데 수사 상황은 지금 말씀을 드릴 수 없고.]
[박지원/대안신당 의원 (어제) : 정경심 교수는 소환도 조사도 않고…]
[윤석열/검찰총장 (어제) : 아니 지금 의원님, 국정감사라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어느 특정인을 무슨 여론상으로 이렇게 보호하시는 듯한 그런 말씀을 자꾸 하시는데…]
[박지원/대안신당 의원 (어제) : 보호하는 게 아니에요. 저는 패스트트랙의 의원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윤석열/검찰총장 (어제) : 패스트트랙하고 정경심 교수 얘기하고 왜 그게 결부가 되는지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앵커]
윤석열 총장, 박지원 의원을 향해 '의원님'이라 부르며 언성을 높이는 상황이었는데, 윤 총장 왜 이런 반응을 보였을까요?
· 박지원 "정경심 과잉 기소"…윤석열 "특정인 보호 말라"
· 박지원 "윤석열, 검사 10단…내가 전략적으로 졌다"
또 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철희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내놓은 윤석열 총장의 답변도 화제입니다. 윤석열 총장은 검찰의 중립권에 대한 답변을 하며 '쿨했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요. 어떤 상황이었는지 들어보시죠.
[이철희/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와 문재인 정부를 비교하면 어느 정부가 그나마 (검찰) 중립적입니까, 중립을 보장하고 있습니까?]
[윤석열/검찰총장 (어제) : 제 경험으로만 하면 이명박 정부 때 중수부 과장으로 특수 부장으로 한 3년간 특별 수사를 했는데 대통령의 측근과 형 이런 분들을 구속을 할 때 별 관여가 없었던 것으로 상당히 쿨하게 처리했던 기억이 나고요.]
[이철희/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대선 관련 수사한다고 총장 날리고 수사하시던 분 다 좌천시키고 한 정부가 어디에 비교가 됩니까? 그 정부 때 그렇게 하신 분들이 지금 저는 중립성, 독립성 얘기하면 소가 웃을 일입니다. 고양이가 하품할 일입니다.]
Q. 윤석열 "MB 때 쿨한 처리"…평가는?
· 검찰 "윤 총장 'MB 때 쿨해' 발언 오해 있어"
· 윤석열 "MB 때 형·측근 쿨하게 처리했던 기억"
[이동관/전 청와대 홍보수석 : MB 때 쿨하다 발언…지금 정부에 메시지 던진 것]
· 검찰 "현 정부, 지시·개입 없다는 점 설명하려 했다"
· 검찰 "답변 도중 다른 질의로 넘어가 취지 설명 못 해"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14:25~15:50) / 진행 : 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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