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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5세대 이동통신

LG유플러스, 中 시장 품나...차이나텔레콤과 5G 공동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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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3위 차이나텔레콤과 5G 전방위협력

LG유플러스 5G 서비스 中 3억 가입자와 만나

AR,VR 등 콘텐츠 공동투자도 강화

3개월간 협력 타진해 이뤄낸 성과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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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LG유플러스가 중국 내 3억 가입자를 보유한 차이나텔레콤과 5G 가상현실(AR)ㆍ증강현실(VR) 콘텐츠 공동투자에 나선다. 차이나텔레콤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에 이어 중국 내 3위 통신사로 매출액 77조원 무선가입자는 3억2000만명에 달하는 거대 통신기업이다.


LG유플러스는 중국 북경 차이나텔레콤 본사에서 차이나텔레콤과 5G 전방위 협력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3억명 차이나텔레콤 가입자를 대상으로 U+프로야구, 골프, 아이돌라이브, U+VR, AR, 게임 등 6대 5G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차이나텔레콤은 '헬로(Hello) 5G' 계획에 따라 북경, 상해 등 주요 도시에서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양사는 서비스 및 기술 시너지를 통해 본격화되고 있는 5G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차이나텔레콤에 'VR 콘텐츠'와 'VR 라이브' 솔루션도 제공한다. VR 콘텐츠는 현재 국내 U+5G 고객들에게 제공 중인 케이팝 댄스, 스타 데이트 등이다. VR 라이브는 U+5G 고객들에게 서비스 중인 3D VR 생방송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3D 기반으로 VR 콘텐츠를 촬영하고 제작하는 기술과 소프트웨어, 특수 카메라 및 모니터링 장비 등이 포함된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차이나텔레콤과 첫 협의를 시작한 이래 3개월만에 낸 성과다. 왕궈첸 차이나텔레콤 부총재는 "LG유플러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5G 서비스를 개발하고, 5G 비즈니스의 발전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병욱 LG유플러스 최고 전략책임자(CSO, 전무)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차이나텔레콤과 AR, VR을 포함한 5G 콘텐츠 사업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5G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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