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의 진심이 통했다.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8화에서는 정할머니(박혜진 분)의 구속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선심(이혜리 분)과 박도준(차서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집행관의 뒤통수를 내려친 정할머니는 유치장으로 연행되고, 이선심은 박도준에게 "부끄럽고 염치없지만 마지막으로 부탁드린다. 우리 할머니 도와달라"라고 부탁했다.
이후 박도준은 이선심에게 "할머니를 석방시키려면 48시간 안에 피해자와 합의를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선심과 최영자(백지원)는 피해자를 만나러 병원으로 향했지만, 피해자의 동료 집행관은 "합의는 절대 없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선심은 오필립(김도연)의 도움으로 피해자가 있는 곳을 알게 됐다. 이후 여러 번 찾아가 사과를 전했지만,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은 냉정하게 돌아섰다. 이에 이선심은 마지막으로 피해자에게 편지를 건네고 병원을 떠났다.
박도준도 피해자의 동료 집행관을 만나 합의를 부탁했다. 그러나 집행관의 태도는 단호했고, 결국 48시간 이내에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고 정할머니는 유치장을 나와 법원으로 향했다.
정할머니가 법원에서 심사를 받는 동안, 박도준은 피해자의 동료 집행관을 다시 만났다. 집행관은 박도준에게 피해자가 받은 치료비 명목의 돈과 합의서를 건넸다. 이에 박도준은 법원으로 달려가 합의서를 전달하고 정할머니를 석방시켰다.
박도준은 집행관에게 전화해 "방금 합의서를 잘 전달했고 덕분에 잘 해결됐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자 집행관은 "사실 그 편지 때문에 합의서를 써준 거라고 한다"라며 이선심이 피해자에게 건넨 편지를 언급했다.
편지 내용에는 "저랑 저희 할머니한테는 평생 첫 직장이다. 어쩌면 마지막 직장이 될지도 모른다. 그런 절박함 때문에 저희 행동이 과했던 거 같다. 정말 죄송하다"라는 이선심의 진심이 담겨있었다.
할머니가 청일전자로 돌아온 뒤, 직원들도 화해하며 서로를 다독였다. 또 이선심은 사직서를 휴지통에 버리고, 공장의 압류를 풀기 위해 협력사 사장들을 찾아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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