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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사기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돼 수사를 받고 있는 윤지오가 악플러들을 향해 "선처없다"며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밝혔다.
지난 16일 윤지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받은 악플을 캡처해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윤지오는 "귀한 생명이 세상에서 사라졌습니다"라고 故설리를 언급하며 "당신 같은 생명 때문에 많이 힘들었겠죠. 인터넷에 완벽한 익명이란 없습니다. 광기어린 광대보다 못한 악플과 취재에 분노합니다. 당신들이 가하는 가해가 살인보다 잔인합니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저는 당신들이 불쌍해서라도 선처없이 모두 진행중입니다. 루머, 악의성 댓글, 추측성 기사, 거짓보도 ,선정적 기사. 시간이 걸리더라도 법적으로 처벌 받게 될 겁니다. 본인들이 가한 행동이 죄라는것을 명백하게 알아야 하고, 그 행동 본인이 책임져야합니다"라고 했다.
윤지오는 "현재 수사에 착수하였으나 처벌까지 이루어지기에 하루하루 겪는 피해가 저를 넘어 지인과 가족들 이 공간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까지 신상을 알았다고 협박하고 공개적으로 모욕하는 등 입에 담지도 못할 가해가 지속되고 있어서 이렇게 처음으로 부탁을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윤지오에 대해 최근 캐나다 현지 수사당국에 형사사법 공조 요청했다. 경찰은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윤지오에게 세 차례 출석요구서를 전달했으나 윤지오는 "한국에 갈 수 없는 신체적, 정신적 상태다. 캐나다 현지 경찰팀과 형사팀 또한 절대로 한국에 가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고 밝히며 출석에 불응한 바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윤지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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