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화성 연쇄살인사건 8차 사건의 범인으로 20년을 복역한 윤모씨(52)를 재조사한 후 필요 시 직권재심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권보호기관인 검찰이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윤씨를 위해 직권재심할 의향이 있냐’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의 질문에 “그 분이 범인이 아닌게 확실하면 직권재심청구할 것”이라고 답했다.
윤 총장은 “당초 수사력이 있는 수원지검 특수부에 사건을 맡겨서 재조사를 지시하려고 했으나 윤씨가 과거 수사를 했던 경찰관과 돈독한 신뢰관계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경찰에서 먼저 조사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지켜보는 단계이고 경찰 조사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자료를 받아 보완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권보호기관인 검찰이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윤씨를 위해 직권재심할 의향이 있냐’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의 질문에 “그 분이 범인이 아닌게 확실하면 직권재심청구할 것”이라고 답했다.
윤 총장은 “당초 수사력이 있는 수원지검 특수부에 사건을 맡겨서 재조사를 지시하려고 했으나 윤씨가 과거 수사를 했던 경찰관과 돈독한 신뢰관계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경찰에서 먼저 조사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지켜보는 단계이고 경찰 조사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자료를 받아 보완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56)는 1988년 9월16일 발생한 8차 사건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씨는 “30년 전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도와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면서 “재심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약촌 오거리 살인 사건 등을 맡았던 박준영 변호사가 윤씨의 변호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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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법사위 위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김영민 기자 |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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