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 다지는 최두호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28·부산 팀매드)가 UFC 부산 대회에 합류한다.
케빈 장 UFC 아시아·태평양 지사장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이하 UFN 부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12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UFN 부산'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UFC 페더급 랭킹 2위의 강자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정찬성에게 더해 또 한 명의 한국인 스타 파이터인 최두호가 가세하면서 대회 흥행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최두호는 UFC 데뷔 후 3경기 연속 1라운드 KO 승리를 거두며 '코리안 슈퍼 보이'라는 별명을 널리 알렸다.
최두호는 2016년 12월에 치른 컵 스완슨과의 경기에서 비록 패했지만, 그해 최고의 경기로 선정되며 주가를 높였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제러미 스티븐스를 상대로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TKO패를 당해 상승세가 끊겼다.
최두호의 상대는 지난 5월 UFC에 데뷔한 신예 찰스 조르단(24·캐나다)이다.
조르단은 격투기 전적 9승 2패를 기록 중이다. 9승 중 3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냈을 정도로 그라운드 기술이 좋다.
지난 5월 UFC 데뷔전에선 데스몬드 그린에게 판정패했다. 최두호를 상대로 UFC 첫 승을 노린다.
케빈 장 지사장은 UFC에서 뛰는 유일한 한국인 여성 파이터 김지연과 사리나 마조의 경기도 추가로 발표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UFC 부산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인 파이터는 메인이벤트의 정찬성을 비롯해 박준용, 정다운, 최두호, 김지연까지 총 5명이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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