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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2019국감] 윤석열 "대한민국 공직자로서 직무 다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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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업무보고 하는 윤석열 검찰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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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대검 국정감사서 밝혀…"정경심 수사 상황 말할 수 없어"

[더팩트ㅣ대검=장우성·송주원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수사를 두고 "대한민국 공직자로서 직무를 다할 뿐"이라고 17일 말했다.

윤석열 총장은 17일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 국정감사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표 의원은 "2013년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팀장, 박영수 특검 국정농단 수사 때 윤 총장을 지지했던 국민 중 다수는 지금 조국 전 장관 수사를 비판하고 반대로 과거 윤 총장을 공격하던 쪽은 칭송하는 급변 현상을 보인다"며 이에 대한 소회를 물었다.

윤 총장은 "저나 함께 한 수사팀 모두 대한민국의 공직자"라며 "저희가 어떤 일을 할 때 비판 여론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응원해준 분들에게는 감사한 마음으로 일할 뿐"이라고 밝혔다.

표 의원은 "수사와 사법절차에 정치적 압력이 있어서는 안된다. 그 과정을 꿋꿋이 이겨내길 바란다"며 "이번 수사가 먼지털이 수사인지, 사건과 증거에 따른 수사인지는 역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 전 장관 아내 정경심 교수의 뇌종양 진단서 논란을 묻자 "피의자 수사상황이라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검란' 주장을 한 유시민 작가가 윤 총장 비판의 정점에 있다는 주장에는 "언론을 통해서 보고 있지만 그 분이 정점에 있으신지 자신의 입장을 자유롭게 표현하는건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다.

시민단체가 검찰에 고발한 유 작가 수사 문제는 "원칙과 절차에 따라 하겠다"고 말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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