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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7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북미 스마트폰 5G 모델 출시에 따라 구 모델 사용자의 교체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북미 신규 스마트폰 3개 모델 모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탑재가 예상되면서 북미 스마트폰 향 부품 벤더인 비에이이치의 RF-PCB(인쇄회로기판) 수요도 함께 증가하겠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6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2분기 북미 신규 스마트폰 3개 모델 가운데 2개 모델에 On cell touch(온 셀 터치, 디스플레이 위에 터치 패널을 붙이는 기술) 기술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평균판매단가(ASP)가 15% 안팎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여 내년은 비에이치에 양과 질적인 면에서 모두 성장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양산한 북미 노트북 OLED 터치 바(Touch Bar)용 RF-PCB 양산분에 대한 매출 인식이 3분기부터 반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3분기에만 250억원, 올해 하반기로 전체로 5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도 비에이치에 기회 요소”라며 “ASP가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 대비 모델에 따라 50~80% 비싸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내년을 국내 업체 위주의 폴더블용 RF-PCB 공급확대가 확산하는 해로 전망했다. 장기적으로 바라봤을 때 북미 스마트폰에 폴더블 폼팩터가 적용되면 비에이치의 외형 성장이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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