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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서울 ADEX' 군사외교 활발…역대 주한미군사령관 방한, 릴레이 차관급 회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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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DEX 2019 참석자 주요국 귀빈 내한

정경두 국방장관, 샤프·브룩스 前 사령관 접견

美 태평양공군사령관 만나 "北 비핵화 노력 공조"

박재민 차관, 보츠와나 등 5개국 차관급 회담

이데일리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과 접견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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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2년 마다 경기도 성남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이하 서울 ADEX)를 계기로 국방부 장·차관이 활발한 군사 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6일 서울 ADEX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월터 샤프 및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을 접견했다. 샤프 전 사령관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주한미군사령관 겸 연합사령관을 지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임무 수행 당시 합참의장이었던 정 장관과 카운터파트로서 손발을 맞췄다.

정 장관은 이들과 만나 전역 후에도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변함없는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정 장관은 “역대 주한미군사령관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한미동맹이 지난 7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 발전의 기반이자 역내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으로 기능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은 “지금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중요한 시기”라면서 “한미 국방당국 간 긴밀한 공조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샤프 전 사령관과 브룩스 전 사령관은 “한미동맹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및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 크게 기여하는 상호보완적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 내에서 동맹의 위상이 더욱 강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 장관은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대장)을 접견했다. 정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한미 공군 간 소통과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브라운 사령관은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미 제7공군에 대한 태평양공군사령부의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 역시 이날 서울 ADEX 행사장에서 보츠와나 국방차관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국방획득차관, 파라과이 국방차관, 캄보디아 육군사령관, 그리스 국방차관 등과 각각 면담을 갖고 양국간 국방·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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