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이동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와 함께 인도 5G 시장 공략에 나선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뉴델리에서 14일부터 이날까지 개최되는 인도 모바일 콩그레스(IMC) 2019에서 인도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와 함께 차세대 통신 서비스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지오는 3.5㎓ 대역의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 28㎓ 대역의 기지국, 가정용 단말(CPE) 등 5G 통신장비와 단말을 활용해 5G 서비스를 시연했다. 인도 뭄바이 릴라이언스 코퍼레이트 파크에서 진행되는 강의를 행사장에서 360도 VR로 시청하게 하는 가상 교육, 수십개의 갤럭시S10 5G 단말을 통해 풀HD 영상 다중 스트리밍 등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삼성전자와 지오는 이와 함께 LTE 통신망을 통한 재난안전 통신망도 소개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은 7년 넘게 인도 전역에서 4G로의 전환을 포함해 디지털 혁신을 위해 지오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디지털 인도로의 성장을 주도할 5G에서도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달 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인도를 방문해 5G와 모바일 사업을 점검했다. 이에 따라 릴라이언스 지오와 5G 이동통신 구축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인도 모바일 콩그레스(IMC) 2019 모습 (사진=삼성전자 인도 뉴스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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