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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챔피언, 권아솔 상대 선수와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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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1)가 6촌형 샤밀 자브로프(35)와 함께 운동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15일 SNS에 “자브로프가 한국 경기 준비를 위해 내가 필요하다고 말해 흔쾌히 승낙했다. 우리는 불꽃이 튈 정도로 치열하게 훈련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자브로프는 11월9일 전라남도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로드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3)과 맞붙는다. 권아솔과 자브로프는 로드FC56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매일경제

UFC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6촌형 샤밀 자브로프와 합동훈련을 했다. 자브로프는 로드FC 전 챔피언 권아솔과의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하빕 누르마고메도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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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은 5월18일 현역 챔피언 자격으로 직행한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 겸 로드FC 라이트급 타이틀 3차 방어전에서 만수르 바르나위(27·튀니지/프랑스)에게 경기 시작 3분 44초 만에 패했다.

자브로프는 2월23일 만수르와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맞붙었으나 3라운드 KO패를 당했다. 바르나위가 자브로프와 권아솔을 잇달아 꺾으면서 권아솔과 자브로프는 패자부활전 성격으로 대결하게 됐다.

권아솔은 100만불 토너먼트 당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면서 자브로프와 누르마고메도프 6촌 형제를 싸잡아 비난해왔다. 둘을 향한 도발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자브로프는 9월21일 “권아솔, 너와는 아직 끝내지 못한 일이 있다. 네가 말만 많은 게 아니길 바란다”라는 SNS 게시물을 남겼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이제 시작”이라는 댓글로 6촌형을 응원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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