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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은 우리 몸에 흡수되면 1g당 7kcal 정도의 열량을 내게 되는데요, 소주 한잔은 10g정도로 대개 70kcal를 열량이 나옵니다. 이렇게 열량은 높지만 여기에는 영양성분이 전혀 없어 텅빈 칼로리라 불립니다. 특히 영양성분이 없을 뿐더러 이 열량은 바로 지방 축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간질환을 유발하게 되는 겁니다.
술을 마신 후 나타나는 증상은 많은 분들이 겪어 보신 것처럼, 안면홍조, 빈맥, 오심, 구토, 두통이 있고 이른바 필름 끊김이라고 부르는 전향적 기억 상실도 약 35%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간질환은 질병이 진행해 심한 간염이 일어나 황달, 복수 등이 나타날 때까지는 특이한 증상이 없다는 겁니다. 때문에 만성 음주자조차 알코올이 자신의 간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해 질병이 한참 진행된 후에야 전문의를 찾게 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이 더 진행 하게 되면 알코올성 간염과 간경변이 발생 하게 되고 이때는 간의 기능이 나빠져 복수와 비장 종대, 황달, 정맥류라는 식도의 혈관출혈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금주입니다. 술을 끊으시면 바로 알코올성 지방간은 완전히 회복 될 수 있구요,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변까지 진행했더라도 금주와 함께 충분한 영양분과 비타민을 공급하면 상태가 많이 호전되십니다. 다만 복수, 간성혼수, 정맥류 출혈등 합병증이 발생 한 경우에는 그에 맞는 약물이나 내시경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도움말 : 고려대 구로병원 간센터 김지훈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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