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세계 최초로 5세대(G) 퀄컴칩 기반 차량용 통신모듈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퀄컴칩을 사용한 차량용 5G 통신모듈을 실제 차량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한 건 LG이노텍이 처음이다.
이 모듈은 5G 이동통신 기술로 차량과 기지국간 데이터를 송수신하며 무선 네트워크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부품이다. 통신칩, 메모리, RF(Radio Frequency·무선주파수)회로 등을 결합한 모듈 형태로 주로 차량 내부나 루프 쪽에 장착한다.
이 모듈은 실시간 도로 정보 공유, 정밀 위치 측정, V2X(Vehicle-to-Everything·차량사물간 통신), 대용량 데이터 전송 등을 가능케 해준다. LG이노텍 관계자는 "5G 기술은 고주파 대역을 사용해 기존 LTE보다 신호손실이 커 개발이 쉽지 않았다"며 "차별화 설계와 모듈화 기술, 신소재 적용 등으로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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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개발한 ‘차량용 5G 통신모듈’. /LG이노텍 제공 |
이 모듈은 5G 이동통신 기술로 차량과 기지국간 데이터를 송수신하며 무선 네트워크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부품이다. 통신칩, 메모리, RF(Radio Frequency·무선주파수)회로 등을 결합한 모듈 형태로 주로 차량 내부나 루프 쪽에 장착한다.
이 모듈은 실시간 도로 정보 공유, 정밀 위치 측정, V2X(Vehicle-to-Everything·차량사물간 통신), 대용량 데이터 전송 등을 가능케 해준다. LG이노텍 관계자는 "5G 기술은 고주파 대역을 사용해 기존 LTE보다 신호손실이 커 개발이 쉽지 않았다"며 "차별화 설계와 모듈화 기술, 신소재 적용 등으로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 모듈은 응답시간이 0.001초로 LTE 모듈 대비 수십 분의 일 수준이다. 실시간 상황 변화에 즉각 대응이 필요한 자율주행 분야에서 5G 기술이 각광받는 이유다. 또 제품 내열성을 강화해 높은 발열과 차량 루프 직사광선에도 쉽게 변형되지 않는다. 크기도 신용카드 절반 정도여서 차량 내외부 어디에도 장착할 수 있다. LTE 모듈과 호환 가능해 시스템 설계 변경 없이 LTE 모듈 위치에 5G 모듈만 갈아 끼우면 된다.
LG이노텍은 내년 하반기 차량용 5G 통신모듈을 상용화하고 한국·미국·일본·유럽 글로벌 완성차 및 차량 부품사 판로를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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