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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인간극장' 한경민 부모 "갑자기 제주도로 떠난 子에 서운"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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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KBS1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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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한경민 씨 부모님이 아들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다시 행복할 수 있을까?' 3부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주도에 이사 온 한경민 씨와 박지연 씨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한경민 씨는 아버지와 가까이 살며 농장을 운영하고, 농사를 함께 지었다. 그러다 한 달 전 전남 구례에서 가족들을 데리고 제주도로 이사 왔다.

아버지는 "여기에서 살고 같이 농장 운영을 하다가 제주도로 간 지 얼마 안 됐다. 어째서 그러는지 모르겠다. 젊은 애들이 마음이 안 맞나. 근데 본인들이 간다고 하니까 말릴 수는 없다"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농사일이 바빠서 가족을 소홀히 했던 게 부부갈등의 이유였던 것. 한경민 씨는 가정을 지키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제주도로 내려갔다. 그는 "아버지한테 너무 죄송스럽다. 사실은 아직까지도 떠난 이유를 다 말씀 못 드렸다. 살면서 증명을 해나가야 설명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어머니 또한 "우리는 황당했다. 제주도 여행 간 줄 알았는데 본인들이 제주도에 가서 살아 보고 싶다고 하니까 하늘이 노랬다"며 "손주들 보고 싶어도 할 수 없다. 그래도 전화도 있고 소식이 궁금하면 바로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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