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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떤 합의가 되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양측의 선의의 의도를 법제화하기에 최적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스테프 블록 네덜란드 외무장관도 “영국이 몇 가지 제안을 내놓았지만 EU 단일시장의 통합성을 담보할 정도의 내용이 아니다”라면서도 “아직 ‘노 딜’을 피할 시간이 있고 남은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31일 브렉시트 시한을 앞두고 브렉시트 합의가 난관을 겪자 시장 불안감이 극도에 달한 상태에서 바르니에 대표의 발언이 전해지자 파운드가 미달러 대비 급등했다.
오는 17~18일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영국과 EU 측 협상단은 지난 주말부터 강도 높은 교섭을 진행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테리사 메이 전 총리가 도출한 합의안에서 영국 의회의 거센 반대에 부딪쳤던 ‘안전장치’(백스톱)를 폐기하는 대신 북아일랜드에 '이중 관세체계'를 적용하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바르니에 대표는 지난 13일 존슨 총리의 계획에는 불가능한 측면이 있으며 '극도로 복잡하다'며 난색을 표한 바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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