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브렉시트가 현실화된다면 술로 슬픔을 달래려는 영국인들이 있겠지만 한편에서 기쁨을 한껏 만끽하려는 영국인들도 있다는 것을 겨냥한 상술이다.
CNN에 따르면 프랑스의 '골드 이모션(황금빛 기분)'은 브렉시트가 임박한 것을 염두에 두고 샤르도네 품종으로 만든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 상품을 최근 내놓고 인터넷을 통해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와인 병에 24K금 조각들을 새겨넣은 데다 영국 국기 '유니언 잭'과 함께 "브렉시트, 우리는 역사 만들었다"는 문구로 장식한 것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분이다.
골드 이모션측은 이와 색깔만 달리한 로제 버전도 동시에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책정된 화이트 와인의 소비자 판매가는 138파운드(약 20만6천원)이며 로제 와인은 148파운드(22만1천원)이다.
js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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