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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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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한국 대표팀 나란히 '승' 획득…담원 2연승·그리핀 첫 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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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2019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담원게이밍과 그리핀이 3일차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예선전의 모습.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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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롤드컵 3일차···담원, 디펜딩 챔피언 IG 꺾으며 2연승 기록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2019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3일 차 경기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나란히 승리를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경기에서 담원게이밍(담원)과 그리핀은 모두 상대팀을 꺾고 승리를 쟁취했다. 이로써 담원은 2연승을, 그리핀은 첫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첫 경기에 나선 담원은 디펜딩 챔피언 인빅터스 게이밍(IG, 중국)의 넥서스를 대회 처음으로 이겼다. IG와 담원 모두 비슷한 색깔의 팀으로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던 만큼 초반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담원은 중후반 전투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보이며 기존 자신들의 스타일과는 다르게 바텀 위주로 게임을 풀어나갔다. 이날 담원은 내셔 남작, 장로 드래곤 버프를 동시에 챙기는 등 좋은 성과를 덤으로 얻으며 승리를 기록했다.

그리핀 역시 이날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LCK의 2번 시드 그리핀은 5경기에서 홍콩 에티튜드(대만·홍콩·마카오)를 상대로 첫 승을 거머쥐었다. 그리핀은 초반 3킬을 내주고 시작하는 등 매우 불리하게 출발했지만, 선수들이 순수 개인기로 이를 극복하며 완승을 따냈다. 특히, '쵸비' 정지훈이 이즈리얼으로 무려 4만3000딜을 퍼부으는 등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같은 날 팀 리퀴드(북미)는 AHQ e스포츠를 꺾고 2승 고지에 올랐다. 중국 1번 시드로 대회에 참가한 펀플러스 피닉스는 초반 불리함을 극복하고 스플라이스(유럽)를 상대로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GAM e스포츠(베트남)는 J팀(대만·홍콩·마카오)을, '유럽 패왕' G2 e스포츠는 클라우드 나인(북미)을 이기고 2승을 쌓았다.

한편,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10시부터 시작되는 그룹 스테이지 4일 차에는 SKT T1과 그리핀이 출전할 예정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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