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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은행권 DLS·DLF 사태

[2019국감] 위성백 예보 사장 "우리銀 DLF사태, 검사 후 이사회 요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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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사진)이 우리은행 DLF 사태와 관련해 최대주주로서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회=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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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은행 사태 보고 받았느냐"

[더팩트|이지선 기자]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우리금융지주 최대 주주로서 향후 이사회 개최 요구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예금보험공사·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서민금융진흥원 국정감사에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출석했다. 그는 우리은행의 DLF 사태와 관련해 1대 주주로서 "금융감독원 검사 이후 이사회 개최를 요구하거나 관련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위 사장에게 "우리은행이 현재 주가가 안좋은 이유는 시장이 안좋았던 탓도 있지만 DLF 사태로 기업 이미지가 추락한 것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상황에 대해 예금보험공사는 어떤 경영에 대한 보고를 요구하지 않는가"라고 물었다.

김 의원은 또 "대규모 피해 사례가 발생했으면 1대 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최소한의 이사회 개최 요구라도 해야햔다고 보는데 아무 대응도 하지 않고 있지 않느냐"고 재차 물었다.

위 사장은 우리은행 경영 참여와 관련해 "그간 일반적인 경영에 대해 보고를 받거나 참여를 하지 않고 있었다"며 "상품 취급도 내부 지침에 따라 규범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보고를 따로 받지 않았는데 문제가 생긴 만큼 앞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런 답변에 대해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 최대주주가 된 것은 국민 세금으로 투자한 것"이라며 "주주로서 감독원 검사 결과는 별개로 책임과 업무 다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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