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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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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그리핀, 우승후보 G2에 완패...불안한 첫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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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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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큰 무대에 약하다는 고질적인 그리핀의 문제점이 다시 들어났다. 그리핀이 강력한 우승후보 G2에 무너지면서 아쉽게 롤드컵의 막을 열었다.

그리핀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 홀에서 열린 '2019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일차 A조 G2 e스포츠와 경기서 '타잔' 이승용과 '쵸비' 정지훈이 분전했지만 중반 이후 G2의 조직력에 무너지면서 27분만에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소드' 최성원을 선발로 기용한 그리핀은 라칸 신드라 퀸을 첫 페이즈에서 금지하고,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갱플랭크를 제외했다. 레넥톤을 1픽을 선택한 이후 탈리야-노틸러스, 루시안-이렐리아로 조합을 완성시켰다. G2는 카이사-엘리스, 레오나, 오리아나, 오른으로 조합을 꾸렸다.

초반 흐름은 G2가 '소드' 최성원을 집중 공략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3데스를 허용한 그리핀도 '쵸비' 정지훈의 이렐리아 미드 지역서 1대 2 전투를 승리하면서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1대 2 대결에서 킬을 챙긴 정지훈을 포함해 '타잔' 이승용의 탈리야가 탑에 힘을 실어주면서 초반 손해를 만회해 3-3으로 킬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협곡의 전령까지 덤으로 챙기면서 첫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상대는 G2 였다. 바람 드래곤을 가져간 G2는 미드 1차 포탑을 공략한 이후 탑 1차 포탑까지 정리하면서 압박에 들어갔다. 그리핀이 20분 2킬을 가져갔으나, G2에 3데스를 내주면서 힘의 구도가 다시 G2 쪽으로 넘어갔다.

주도권을 잡은 G2는 여유있게 내셔남작을 사냥하면서 미드 2차 포탑과 대지 드래곤을 추가로 가져갔다. 대지드래곤 사냥을 저지하기 달려든 25분 한 타에서도 4데스로 힘을 잃으면서 봇 억제기와 미드 억제기까지 당하고 말았다. 글로벌골드 격차는 8000까지 뒤쳐졌다.

승기를 잡은 G2는 3억제기를 정리한 이후 넥서스까지 정리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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