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정국 열애설’ 타투샵 측 “도 넘은 악플러들, 책임지게 할 것”(전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열애설로 얽혔던 타투샵 측이 피해를 호소했다.

해당 타투샵 측은 13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악플이 담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하며 “하루에도 수백통씩 받는 메시지”라고 밝혔다.

이어 “빅히트 회사에 조언과 대처에 대해 계속 연락을 했었다. 초기에 유감을 표하며 절대 입을 닫고 있으라는 조언을 주면서 무조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한 그 말을 무조건 믿고 따랐고 차후에 당연히 적절한 대처나 대변을 해줄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방탄소년단 정국의 열애설로 얽혔던 타투샵 측이 피해를 호소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또 “회사에서는 결국 마지막엔 정국의 휴가 중에 일어난 일들이라서 전적으로 책임이 없음을 말하고 연락이 없다”며 “그동안 저희는 엄청난 상처와 피해를 입었고 지금은 점점 더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BTS와 정국의 자료를 단 하나 올린 적이 없으며 그런 걸로 비지니스를 할 생각도 없다. 오히려 정체 모를 악플러들로 인해서 더 부각되고 더 퍼져나가고 있다. 악플러들의 행보나 활동 이름, 활동지점들을 몇몇 팬들에게 자세히 들었으며 최대한 추적할 수 있는 데까지 추적하고 찾아내어 모든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욕설과 비난 협박에 관해선 BTS 팬들이 아니라 비겁한 관종 악플러라고 여기고 일체 대응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국의 모습이 담긴 CCTV 캡처 화면이 퍼졌고, 정국과 타툽샵 직원인 여성의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하 타투샵 측 입장 전문.

하루에도 수백 통씩 받는 메시지들 입니다.

어제 많은 방탄 팬들과 여러 가지 대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를 비난하고 협박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BTS 팬들이 아니란 것도 알았습니다.

처음 빅히트 회사가 우리에게 당부한 조언대로 우리가 아무 말 하지 않았으면 조금 더 쉽게 넘어가고 조용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럼 한 달 이상 지난 지금까지 매시간 이런 메세지를 받고, 샵이 신고당하고 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다니고 계속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잠도 매일 몇 시간 못 자고 술로 지내며 앞으로도 이렇게 지내라는 건가요? 또 계속해서 저희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지인들이 비난받고 욕먹고 협박을 받는 걸 지켜만 보고 있으라는 건가요?

저희는 빅히트 회사에 조언과 대처에 대해 계속 연락을 했었습니다. 초기에 유감을 표하며 절대 입을 닫고 있으라는 조언을 주면서 무조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한 그 말을 무조건 믿고 따랐습니다. 그리고 차후에 당연히 적절한 대처나 대변을 해줄 거라 생각했구요.

회사에서는 결국 마지막엔 정국의 휴가 중에 일어난 일들이라서 전적으로 책임이 없음을 말하고 연락이 없습니다. 마지막 통화에서는 오히려 어떤 보상을 바라는 사람들처럼 몰고 가기에 절대 필요 없다고 말했으며 바란 적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동안 저희는 엄청난 상처와 피해를 입었고 지금은 점점 더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고심 끝에 메신저로 일부 팬들에게 저희 사정을 말한 겁니다.

극히 일부지만 궁금해하시는 사실을 말했습니다. 많은 대화 끝에 비난, 협박, 신고 등은 대부분 BTS 팬을 가장한 악플러들임을 알고, 저희를 걱정하고 대신 사과해주시는 팬분들이 훨씬 많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샵의 엄청난 피해와 계속되는 비난과 협박 등은 앞으로도 계속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XX와 정국의 열애설은 절대 거짓이며, 이니셜 타투도 절대 아니며, 모든 관련 사진과 영상은 샵 식구들이 유출한 게 절대 아닙니다. XX라는 여자아이는 그저 그림 그리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여러분들과 비슷한 나이의 밝고 착한 평범한 아이입니다.

또한 저희는 BTS와 정국의 자료를 단 하나 올린 적이 없으며 그런 걸로 비지니스를 할 생각도 없습니다. 오히려 정체 모를 악플러들로 인해서 더 부각되고 더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악플러들의 행보나 활동 이름, 활동지점들을 몇몇 팬들에게 자세히 들었으며 최대한 추적할 수 있는 데까지 추적하고 찾아내어 모든 책임을 지게 할 겁니다.

힘이 되어준 BTS 팬들에게 감사하고, 오해로 인한 언행에 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의 질문에 답은 하지 않을 것이고, 궁금한 부분도 많으시겠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빅히트 회사와 정국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밝혀질 것입니다.

회사와 정국과의 연락 또한 안 한 지 꽤 되었습니다. 어차피 안 좋은 말들은 또 정체 모를 이상한 계정으로 올라올 것을 압니다. 그들 또한 말은 바로 하는 척하지만 떳떳하지 못하고 눈치 보느라 무서울 테니까요.

마지막으로 특히 욕설과 비난 협박에 관해선 BTS 팬들이 아니라 비겁한 관종 악플러 라고 여기고 일체 대응하지 않겠습니다. / sunset@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