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에 나갈 미국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미국야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usabaseball.com)를 통해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28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투수 15명, 야수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소속인 우완 브랜든 딕슨을 제외한 전원이 마이너리거 신분이다.
클레이튼 리차드는 이번 시즌 토론토에서 뛰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현역 메이저리거는 없지만,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10경기에 등판, 1승 5패 평균자책점 5.96의 성적을 기록한 클레이튼 리처드는 그중 한 명이다. 2017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32경기에 선발 등판한 경력이 있다.
이번 시즌 뉴욕 메츠에서 7경기에 등판한 경력이 있는 브룩스 파운더스도 대표팀에 소집됐다. 지난해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포수 에릭 크라츠도 합류했다.
유망주들도 보인다. MLB.com 선정 리그 유망주 랭킹 100위 중 6명의 선수가 소집됐다. LA에인절스 외야수 조 아델(5위)을 비롯해 앤드류 본(21위), 드루 워터스(23위), 알렉 봄(34위), 재비어 에드워즈(72위), 스펜서 하워드(88위), 다튼 바쇼(100위) 등이 그들이다.
조 아델은 리그 정상급 유망주다. 사진=ⓒAFPBBNews = News1 |
미국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네덜란드와 함께 A조 예선을 치른다. 상위 두 팀이 11월 12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슈퍼 라운드에 진출한다.
프리미어12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이 대회 미주 영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역에서 1위에 오른 두 팀이 올림픽 출전권을 갖는다.
※ 미국 프리미어리그12 로스터
조 아델(외야수, 에인절스), 클레이튼 앤드류스(좌완, 밀워키), 알렉 봄(내야수, 필라델피아), C.J. 케덤(내야수, 보스턴), 제이크 크로넨워스(내야수, 탬파베이), 바비 달벡(내야수, 보스턴), 브랜든 딕슨(우완, 오릭스), 파커 던쉬(우완, 오클랜드), 재비어 에드워즈(내야수, 샌디에이고), J.P. 페이라이젠(우완, 밀워키), 브라이언 플린(좌완, 캔자스시티), 테일러 거쉬(포수, 워싱턴), 태너 후크(우완, 보스턴), 스펜서 하워드(우완, 필라델피아), 타일러 존슨(우완, 화이트삭스), 에릭 크라츠(포수, 양키스), 와트 밀스(우완, 시애틀), 마크 페이튼(외야수, 오클랜드), 브룩스 파운더스(우완, 메츠), 클레이튼 리차드(좌완, 토론토), 브렌트 루커(외야수, 미네소타), 코너 시볼드(우완, 필라델피아), 노아 송(우완, 보스턴), 케일럽 틸바(좌완, 애틀란타), 다니엘 틸로(좌완, 캔자스시티), 달튼 바쇼(외야수/포수, 애리조나), 앤드류 본(내야수, 화이트삭스), 드루 월터스(외야수, 애틀란타)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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