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의 로맨스 빠져볼까…영화 ‘너를 만난 여름’ 화제

중국 영화 ‘너를 만난 여름’(포스터)이 화제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개봉도 되기 전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 위 상위권에 오르고, 네이버의 영화 기대지수에서 긍정적 반응인 ‘보고 싶어요’가 79%에 이르는 등 흥행 전망도 밝다.

11일부터는 서울과 부산 등 각지에서 시사회도 열린다.

너를 만난 여름은 중국의 여류 소설가 바위창안(32·八月長安)의 ‘진화고 3부작’ 중 마지막 편인 ‘최호적아문’(最好的我們)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중국판 영화 제목은 소설 원제와 같다.

바위창안은 청춘 로맨스 소설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중화권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소설 히트에 힘입어 3년 전 중국에서 웹 드라마로 제작돼 20억뷰를 돌파해 이미 영상화에도 성공했다. 당시 이 웹 드라마는 케이블 채널 중화TV를 통해 국내에도 소개됐다.

영화는 지난 6월 중국에서 개봉해 7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오는 17일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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