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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운자] 전북소방본부 119구급대가 하루 평균 357번, 4분에 한 번꼴로 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소방본부가 발표한 구급활동 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동안 119구급대는 9만6402번 출동해 5만7834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옮겼다.
구급 환자 발생유형은 급·만성질환 등 질병이 3만6348명(61.5%)으로 최다였고, 사고부상 1만3141명(22.2%), 교통사고 7671명(12.9%) 등의 순으로 많았다.
환자 발생 장소는 가정이 절반이 넘는 59.3%를 차지했으며 도로(15.9%), 상업시설(4.7%) 순으로 집계됐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전북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응급환자 비율이 차츰 늘어나고 있는 부분이다.
119구조대를 이용한 환자의 연령은 70~80대가 37.2%를 차지했으며, 50대(16.5%) 등을 포함 땐 중장년 비율이 절반을 훌쩍 넘는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수요에 맞는 맞춤형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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