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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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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UFC] 저스틴 게이치 "코너 맥그리거, 겁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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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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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위기?

오는 13일 미국 템파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61 메인이벤트가 흔들린다. 요안나 옌드레이칙이 UFC에 몸 상태를 이유로 스트로급 한계 체중을 맞추지 못할 것 같다며 계약 체중 경기를 제안했다는 루머가 돌았다. 그러자 상대 미셸 워터슨은 스트로급 경기가 아니면 뛰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옌드레이칙과 대화했다. 경기가 취소되길 바라지 않는다고 한다. 워터슨 측이 계약 체중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하자 옌드레이칙은 116파운드까지 몸무게를 빼겠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아리엘 헬와니 트위터)

헤비급까지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는 "100% 다시 라이트급 경기를 가질 것이다. 헤비급까지 올라가는 게 내가 그리는 미래"라고 말했다. 할로웨이는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에서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판정으로 졌지만 의지가 꺾이진 않았다. "그날 패배로 배웠다. 이기거나 배우는 거다. 나도, 우리 팀도, 우리 코치들도 배웠다. 그리고 더 강해졌다"고 했다. 할로웨이는 오는 12월 15일 UFC 245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도전자로 맞이해 페더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MMA 파이팅 인터뷰)

하빕과 대결

맥스 할로웨이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대결을 꿈꾼다. "난 챔피언의 의무가 있다. 나 때문에 페더급 모두가 기다리는 건 원치 않는다. 결국 라이트급으로 올라갈 때가 올 것이다. 지금은 페더급 타이틀 방어에 집중한다. 그런데 내가 올라갈 때 하빕도 그대로 있길 바란다. 하빕은 파운드포파운드 최강자고 그와 붙는 건 날 흥분시킨다"고 말했다. 할로웨이는 지난해 4월 UFC 223에서 토니 퍼거슨의 대체 선수로 하빕과 라이트급으로 붙을 예정이었으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MMA 파이팅 인터뷰)

2015~2016 맥그리거

맥스 할로웨이는 코너 맥그리거와 재대결에 매달리지 않는다. 맥그리거가 예전 같지 않다고 판단해서다. "그가 최고의 상태가 아니라면 붙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맥그리거가 돌아와 '오래전에 꼬마였던 할로웨이를 이겼지. 그런데 이제 내가 최고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전성기 할로웨이를 꺾고 싶어'라고 얘기한다면 당연히 싸우겠다. 2015~2016년 마음가짐과 정신 상태의 맥그리거를 원한다. 그래서 지금 시들한 맥그리거를 보면 싸울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리엘 헬와니 MMA 쇼)

도미넌스 MMA

알리 압델아지즈는 여러 파이터들의 매니저를 맡고 있다. 매니지먼트 회사의 이름은 '도미넌스 MMA'로, 최근 종합격투기계의 거대 조직이 돼 가고 있다. 지난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도미넌스 MMA가 자체 기자회견까지 열어 사세를 과시했다. 도미넌스 MMA와 계약된 파이터들 중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정도를 제외하고 간판선수들이 모두 참가했다. (도미넌스 MMA 기자회견)

사라진 배짱

코너 맥그리거는 "지난 7월 저스틴 게이치와 붙으려다가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했다"고 밝혔다. 맥그리거와 게이치의 대결을 다시 추진될 수 있을까? 게이치의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는 맥그리거가 그럴 만한 용기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레슬링 실력이 별로다. 영혼도 없고 카리스마도 없다. 그는 (트위터에서) 누구에게도 다 답한다. 프랭키 에드가에게도, 더스틴 포이리에에게도 그랬다. 그런데 게이치에게는 한마디 대꾸도 못한다. 우리는 게이치가 다른 파이터들에게 한 걸 봤다. 파이터들에게 영혼을 줬고 그 영혼을 빼앗는다"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끝났다. UFC는 맥그리거를 이용해 돈을 더 벌려고 한다. 그는 여전히 슈퍼스타다. 부정하기 힘들다. 그러나 맥그리거는 영혼도 없고, 의지도 사라졌다. 배짱도 없다"고 비판했다. (도미넌스 MMA 기자회견)

겁쟁이

저스틴 게이치는 코너 맥그리거가 한 달 전 ESPN과 인터뷰에서 한 "프랭키 에드가와 싸우고 싶다"는 발언을 비판했다. "맥그리거는 경기한다고 말은 하는데 진실은 아니다. 에드가를 무시하는 게 아니다. 에드가는 라이트급 파이터들보다 30파운드는 가볍다. 그런 그를 원한다고 얘기하는 건 겁쟁이 짓이다. 내가 맥그리거와 붙으면, 그가 겁쟁이가 됐다는 걸 보여 주겠다. 그런데 맥그리거가 그걸 원치 않을 거다"고 말했다. (도미넌스 MMA 기자회견)

아직은 아냐

UFC 243에서 알 아이아퀸타를 이긴 댄 후커는 더스틴 포이리에의 이름을 불렀다. 포이리에가 퉁명스럽게 나오자 그다음 찾은 사람이 저스틴 게이치였다. 그러나 게이치도 시큰둥하다. "비즈니스 측면에서 전혀 의미 없는 매치업이다. 그는 에드손 바르보자에게 졌다. 그런데 나와 포이리에를 찾는 건 너무 단계를 건너뛴 거다. 난 대우받아야 할 자격이 있다. 후커와 싸울 위치는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도미넌스 MMA 기자회견)

전화 걸어

프랭키 에드가는 저스틴 게이치와 생각이 다르다. 라이트급 파이터들보다 체격이 작고 가볍지만, 심지어 밴텀급 전향을 준비하고 있지만 코너 맥그리거는 상대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와 붙고 싶다고 말했다. UFC에도 붙여 달라고 했다. 그런데 UFC가 원하지 않는 매치업 같다. 맥그리거가 지길 바라지 않을 테고 쌓아 온 걸 망가뜨리지 않으려고 할 거다. 그러나 결국엔 그의 선택이 중요하다. 공은 그의 코트로 넘어가 있다"고 했다. "전화해라. 원한다면 해 보자"고 유혹했다. (도미넌스 MMA 기자회견)

3월 복귀

전 UFC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가 내년 3월 복귀를 바란다. "며칠 전에 데이나 화이트 대표와 대화했다. UFC가 3월 오하이오에서 대회를 열길 바란다. 그때 아놀드 클래식이 열린다. 오하이오 대회가 개최된다면 멋질 것이다. 지켜보자. 스티페 미오치치가 다시 챔피언이 됐다. 미오치치가 홈인 오하이오에서 경기할 수 있다. 거기에 나도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가브란트는 10연승 무패를 달리다가 TJ 딜라쇼에게 2연패 했고 지난 3월 UFC 235에서 페드로 무뇨즈와 난타전을 펼치다가 KO로 졌다. 현재는 부상 때문에 쉬고 있다. (도미넌스 MMA 기자회견)

플라이급 타이틀전

현 UFC 플라이급 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도 3월 복귀를 전망한다. "훈련을 시작하려면 한 달 정도 남았다. 3월 정도에 경기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조셉 베나비데즈와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가질지, 가능성이 있는 다른 파이터들과 붙을지 지켜봐야 한다. 몸을 건강하게 회복하고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와 얘기해 보겠다"고 말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세후도가 먼저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펼쳐야 하고 상대는 조셉 베나비데즈가 될 것이라고 못 박은 바 있다. (도미넌스 MMA 기자회견)

복귀 선언

은퇴를 선언했다가 최근 복귀를 예고한 앤서니 존슨이 내년 4월 경기를 바라고 있다. "돌아오고 싶어서 돌아왔다. 스티페 미오치치와 다니엘 코미어가 날 자극했다. 복귀 결심을 하게 된 그들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존슨은 다시 미국반도핑기구 약물검사 대상자로 등록하고 6개월 동안 진행되는 불시 약물검사를 통과해야 복귀가 가능하다. 아무 문제 없다면 내년 4월 경기를 뛸 수 있다. (도미넌스 MMA 기자회견)

럼블 vs 은가누

앤서니 존슨은 라이트헤비급이 아니라 헤비급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최강 하드 펀처 프란시스 은가누와 대결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인다. 존슨은 "헤비급 파이터들에게 가장 두려움을 안기는 선수는 은가누다. 최고의 파이터는 아니지만 분명 가장 두려운 선수다. 나와 그의 대결을 결국 이뤄질 것이다. 하지만 그냥 붙는 건 안 된다. 메인이벤트여야 한다. 타이틀이 걸려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미넌스 MMA 기자회견)

나 따라 하다가

켈빈 가스텔럼은 UFC 243에서 보여 준 로버트 휘태커의 경기력에 다소 실망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맞붙기로 돼 있다가 휘태커가 (탈장 증세로) 갑자기 빠져서 내 타이틀전 기회를 빼앗아 갔다. 내가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펼친 경기를 보고 그걸 따라 하려고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풋워크가 좋지 못했다. 헤드 무브먼트도 안 좋았다. 복싱도 그저 그랬다"고 평가했다. 가스텔럼은 오는 11월 3일 UFC 244에서 대런 틸과 대결한다. (도미넌스 MMA 기자회견)

젊은 마음

파브리시우 베우둠은 약물검사 양성반응으로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내년 5월에야 옥타곤에 다시 오를 수 있다. "무죄라 억울하다. 곧 돌아올 것이다. 42살이지만 마음은 젊다. 젊은 마음이 중요하다. 세계를 다시 한 번 놀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미넌스 MMA 기자회견)

환영 인사

말론 모라에스는 다시 한 번 조제 알도를 찾았다. 알도가 밴텀급으로 정말 내려온다면 자신이 환영해 주겠다고 했다. "난 밴텀급 정상권이다. 알도가 내려오면 붙을 명분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도미넌스 MMA 기자회견)

오타쿠

존 존스와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신경전을 계속된다. 아데산야가 2021년에 존스와 붙겠다고 하자, 존스는 아데산야가 자신과 붙을 자신감이 없어 시간을 끄는 것이라며 아데산야가 라이트헤비급으로 올라가기 전에 자신이 먼저 헤비급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받아쳤다. 아데산야는 "내가 할 일을 하겠다. 일단 3~4번 타이틀을 방어하고 미들급 통합 최강자가 된 다음, 올라가 존스를 작살내겠다"고 이유를 대면서 말싸움을 이어 갔다. 존스는 "아데산야 인터뷰를 보니 '난 겁쟁이야. 난 존스보다 춤을 잘 추지'라고 하는 것 같네"라고 비꼬았다. "난 드래곤볼Z 팬을 찾으려고 여기 있는 게 아니야. 역사를 새로 쓰려고 한다. 역사적인 최고의 상대들을 찾고 있지. 넌 그저 오타쿠일 뿐이야"라고도 했다. 아데산야는 존스의 오타쿠 발언에 트위터로 웃으며 "일단 내 다음 타이틀전을 지켜봐"라고 답했다. (존 존스 트위터)

표도르 vs 램페이지

'얼음 황제' 표도르 예멜리야넨코가 일본에서 싸운다. 오는 12월 29일 일본 사이타마아레나에서 열리는 벨라토르 일본 대회(Bellator MMA Japan)에서 퀸튼 '램페이지' 잭슨과 헤비급으로 맞붙는다. 스캇 코커 벨라토르 대표는 9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첫 대회 개최를 발표하고 표도르와 잭슨의 메인이벤트 빅 매치를 공개했다. (벨라토르 기자회견)

맨주먹 재대결

아르템 로보프와 제이슨 나이트가 다시 맨주먹 싸움을 펼친다. 배어너클파이팅챔피언십(BKFC)은 두 선수가 오는 11월 17일 재대결한다고 발표했다. 둘은 지난 4월 붙었다. 로보프가 판정승했다. (BKFC 발표)

안녕하세요. 이교덕 기자입니다. 제가 유튜브 채널(https://bit.ly/2N1B3Ex)을 열었습니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는 국내외 다양한 소식을 다루는 '뉴스쇼'를,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는 UFC나 벨라토르 등 대회 리뷰를 다루는 'UFC 리뷰'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주 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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