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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이인영 "한국당, 막말 멈추고 민생정치로 돌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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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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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독설과 막말정치를 멈추고 민생정치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 소속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에 이어 이종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까지 막말에 동참했다. 김진태 의원은 좌익판사 발언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욕설과 막말로 무한 정쟁을 반복할 때가 아니다"면서 "국회의원 윤리 규정을 강화해, 욕설 정치를 뿌리뽑겠다"고 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욕설은 품격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윤리규정, 윤리위서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방안 모색해야 한다"면서 "다만 평소 말버릇, 인격 반영되는게 아닐까 싶은데 이것을 어디까지 윤리위로, 규정으로 제어할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여 위원장은 지난 7일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김종민 민주당 의원에 " 웃기고 앉았네, XX같은게"라고 욕설을 했고, 이 위원장은 지난 8일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정식 중소상공인 살리기협회장을 향해 “지X, 또XX 같은 XX들”이라고 내뱉은 사실이 생중계됐다. 김 의원은 전일 조 장관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이러려고 우리법연구회, 국제법연구회 좌익판사들을 포진시켜 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조속한 국회정상화도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내일이면 일본수출규제 100일이 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불화수소를 개발하는 등 차곡차곡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국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재부품장비산업 특별법을 신속한 처리를 야당에 제안한다"고 촉구했다.


사법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처리와 관련해선, "오늘 정치협상회의를 가동해 사법개혁안에 대한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다"면서 "29일이면 사법개혁법안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여전히 패스트트랙 처리보다 합의 처리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개혁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반복되지 않도록 명백한 검찰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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