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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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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승부 가른 "역사적 1회"...세인트루이스 승리 [NLD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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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0일(한국시간)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13-1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9년 사이 다섯 번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이며 2014년 이후 5년 만에 진출이다.

이들은 같은 날 이어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LA다저스의 시리즈 5차전 승자와 7전 4선승제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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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는 1회에만 10점을 냈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1회 승부가 갈렸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에만 10점을 뽑았다. 1사 1, 3루에서 마르셀 오즈나의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낸 것을 시작으로 득점이 이어졌다.

애틀란타 선발 마이크 폴터네비츠는 0-4로 뒤진 1사 만루에 강판됐다. 맥스 프리드가 마운드에 올라 상대 투수 잭 플레어티를 상대했는데 볼넷으로 다시 실점했다. 이후 덱스터 파울러, 콜튼 웡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즈나를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했지만 폭투가 나오며 주자가 살았고 3루 주자가 득점, 10점차로 벌어졌다.

MLB.com은 세인트루이스의 1회초 공격이 포스트시즌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이 나온 1회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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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선발 폴터네비츠는 1회를 넘기지 못했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이들은 2회에도 1점, 3회에도 2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앞선 4경기에서 총 13점을 냈는데 이날 경기에서만 같은 점수를 냈다.

선발 플레어티는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했다. 큰 점수차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4회 조시 도널드슨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이 피해의 전부였다.

애틀란타는 2년 연속 홈팬들 앞에서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선발 폴터네비츠가 1/3이닝 3피안타 3볼넷 7실점(6자책)으로 무너졌고, 구원 등판한 프리드도 1 2/3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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