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2 (수)

[RE:TV] '골목식당' 모둠초밥집, 고민+정성에 못 미친 평가…해결책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백종원의 골목식당' 모둠초밥집이 고민에 빠졌다.

지난 9일 밤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둔촌동 골목의 모둠초밥집 이야기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백종원의 추천대로 밥 양이 20g으로 늘어난 초밥이 완성됐고, 김성주가 시식했다. 사장님의 생선 맛이 덜 느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와 달리 김성주는 "둘 다 맛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성주는 즉석밥 한 공기가 210g 수준이라고 덧붙이며 밥 양을 늘릴 것을 추천했다. 백종원은 김성주에게 "과학적인 접근이다"며 칭찬했다.

밥 양 문제는 해결됐지만 또 다른 문제는 가격이었다. 백종원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9000원의 단일 메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고민하던 사장님은 9900원으로 메뉴 구성을 하면 어떨까 제안했다. 원가가 너무 높다는 것.

백종원은 체면과 돈을 버는 것, 살아남는 것을 모두 할 수 없다며 살아남은 다음에 단계적으로 이루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내는 "대표님 말이 맞다. 돈도 벌고 싶고, 다 내려놓기 힘들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사장님의 계속된 고민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외의 혹평이 쏟아졌다. 사장님의 초밥이 좀 더 떨어진 상권의 병원 관계자들에게 배달돼 시식평가를 받았던 것. 예상과는 다른 평가에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 모두 당황했다.

백종원은 결과를 전하기 앞서 "모두 자기가 경험해 본 초밥이 다를 것이다. 기준도 다르다. 제가 볼 때 굉장히 의아한 결과가 나왔다. 충격받지 마시고"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백종원은 "두 분이 이걸 잘 들어보시고, 무게 중심을 잘 잡으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이 적다는 평가뿐 아니라, 맛에 대해서도 혹평이 이어지자 결국 아내는 눈물을 흘리며 "너무 어렵다"고 토로했다. 사장님의 노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터라 아내는 "서운해하면 안 되는데 서운하다"며 속마음을 털어놔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사장님 부부는 예상치 못한 반응에 또 한 번의 깊은 고민에 빠지며 모둠초밥집의 행보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