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부티크’ 스틸/사진제공=SBS |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 김선아가 욕조에서 눈물을 글썽인다.
‘시크릿 부티크’에서 김선아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데오가 하녀, 그리고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나면서 데오가 여제 자리를 노리는 욕망의 소유자이자 본능적 승부사 제니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데오그룹 장남 위정혁(김태훈 분)의 동성애 사실이 발각되면서 제니장은 위기에 빠졌다. 쇼윈도 부부였던 사실이 들통난 후 데오그룹 회장 김여옥(장미희 분)에게 미운털이 박힌 위정혁이 어디론가 자취를 감춘 것. 이후 데오가를 위협하는 융천시 국제도시개발사업의 배후를 추적했던 제니장은 살인교사라는 누명의 덫에 빠졌다. 그러나 제니장이 취재진에 둘러싸인 순간 사라졌던 위정혁이 등장해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됐다.
이와 관련해 ‘시크릿 부티크’ 측은 9일 김선아가 옷을 입은 상태로 욕조 안에 웅크리고 앉아 곧 울음이 터질 것 같이 울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장면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넋을 놓은 것처럼 처연하게 한 곳을 응시하던 제니장은 혹시나 터질 오열이 걱정되는 듯 양팔을 꽉 붙든 채 감정을 통제하려 애를 쓰고 있다. 매번 차갑고 냉정한 모습을 보였던 제니장이 욕조에 홀로 앉아 꽁꽁 숨겨뒀던 여린 속내를 터트리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갑작스레 슬픔이 터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시크릿 부티크’ 제작진은 “김선아는 식을 줄 모르는 열정과 철저한 대본분석으로 모두를 감동하게 하는 배우”라며 “특히 김선아의 감정이 폭발한 이 장면은 티저 포스터에 활용됐을 정도로 슬프고도 아름다운 명장면이다. 강한 임팩트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길 것”이라고 말했다.
‘시크릿 부티크’ 7회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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