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LG 공격 1사 2루 상황에서 키움 3루수 김웅빈이 김민성의 땅볼타구 때 2루주자 오지환을 태그아웃 시키고 있다. 2019.10.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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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부상에서 회복한 LG 트윈스 내야수 오지환이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골라냈다.
오지환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5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9번 타자 구본혁 대신 대타로 나섰다.
오지환은 지난달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 3회초,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중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즉각 교체됐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고 검진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당초 회복까지 3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빠르게 회복해 이후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급기야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물론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다만 포스트시즌 경기에는 부상재발 위험성 및 상황이 조성되지 않아 출전하지 못한 채 대기했다.
그리고 이날 2-2 동점이 되자 류중일 감독은 오지환을 전격 대타로 내세웠다. 오지환은 2볼2스트라이크에서 연속 볼 2개를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이천웅의 번트 때 2루를 밟았다.
이어 김민성이 유격수 방면 강습타구를 날리자 3루로 뛰었으나 아웃됐다.
이날 출전으로 오지환은 3년만에 다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됐다.
양 팀은 5회말 현재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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